JAPAN Local Guide

도쿄
Home » 도도부 현 » 도쿄 » 세이쇼지(청송사): 도쿄의 중심에서 만나는 선불교의 오아시스

세이쇼지(청송사): 도쿄의 중심에서 만나는 선불교의 오아시스

세이쇼지(青松時)는 일본에서 규모가 크고 명성이 있는 절 중 하나 입니다. 하지만 놀랍게도 유명한 관광명소는 아닙니다.  사실 저도 도쿄에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생활한지 일년이 지나도록 몰랐었는데요. 이곳은 불교의 수행법 중 하나인 좌선수행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.

Seishoji and sky scrapers

세이쇼지는 에도시대 중국 조동종(선종5가 중 하나)에서 내려온 일본 3대 주요 조동종 중 하나인데요. 15세기 무렵 일본 조동종의 승려들이 이 세이쇼지를 세웠습니다. 세이쇼지의 양 옆을 아타고 그린 힐스 모리타워와 포레스트 타워가  마치 21세기의 고마이누(역주: 신사 문 앞을 지키는 사자 혹은 개 모양의 조각상. 간혹 절에서도 발견됨) 처럼 우뚝 솟아 있습니다.  이 방식은 불교에서 유래되었으며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. 이 절의 주변에 건물이 없어 좋은 경관을 보호 할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전체적으로 공간이 부족한 도쿄를 생각한다면 이것도 꽤 괜찮은 건축학적 결정인 것 같아 보입니다. 이 기회에 과거의 건축과 현대의 건축의 만남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. 참고로 모리타워는 사무용 건물이고 포레스트 타워는 거주용 건물인데요. 높은 하늘에서 살면서 언제라도 도시 사막의 한가운데에 있는 녹색의 오아시스에도 방문할 수 있는 삶이라니 참 매력적입니다.

세이쇼지에는 대나무숲과 작은 샘물,호린다이카논의 조각상이 있습니다.

Horin Dai-Kannon

과거 세이쇼지는 관동 대지진으로 절의 모든 건물들이 파괴되었는데요 (중앙건물, 사당, 강당, 명상소, 중앙입구 등). 그 당시 바로 복구된 건물들도 있는가 하면 아직도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건물들도 있습니다. 또한 아타고 지역 재개발 프로젝트로 미나토구의회와 함께 공원을 만들기도 했습니다.

도쿄대학교의 교수이자 조각가이기도 한 야부우치 사토시는 세이쇼지의 많은 목조 조각상과 동상을 만들었는데요. 야부우치 사토시의 유명한 작품으로는 나라현의 지역 마스코트 센토군(사슴뿔을 단 귀여운 남자아이 캐릭터)이 있습니다. 야부우치는 세이쇼지의 사당에 일본 조동종 창시자들의 조각상도 만들었는데요. 공원안의 큰 용 모양을 한 샘물, 관문 2층에 위치한 16 아라한(부처의 제자들)이 있고요. 물론 연꽃위의 어린 부처와 부처를 둘러싸고 있는 네명의 소년상(코끼리를 타고 금색 항아리를 안고 있습니다)도 볼 수 있습니다.

Boy with golden pot

대문에서는 목재로 만들어진 3미터 크기의 사천왕(지국천왕, 광목천왕, 증장천왕, 다문천왕)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습니다. 개인적으로 저는 비사문천왕으로도 알려진 북방수호신 다문천왕이 좋은데요. 사천왕 중 가장 강하다고 합니다.

절을 그다지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도 꼭 방문하셔서 야부우치 사토시의 해학적이고 이색적인 예술을 꼭 만나보시길 바랍니다.

Buddha on lotus flower

안내

세이쇼지 (青松時)
주소:도쿄도 미나토구 아타고 2-4-7우편번호105-0002
전화: 03-3431-3087
방문가능시간:
오시는 길1:오나리몬역(지하철 미타선)에서 도보 4분
오시는 길2:카미야쵸역(지하철 히비야선)에서 도보 5분
오시는 길3:도라노몬역(지하철 긴자선)에서 도보 10분
공항에서:하네다 공항에서 12km
종교정보:
홈페이지:
지도:

Article by Olga Kaneda
Translated by Young

Comments are closed.

Pick Up

mypl.net